<어노인팅 온라인 클래스: 예배팀싱어과정>은 교회의 예배팀 싱어를 돕기 위한 과정으로, 예배팀 싱어로서의 태도와,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연습 방법을 다루는 클래스입니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 이번 온라인 클래스에는 30여 분의 참가자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1주 차 강의 <예배팀 싱어, 함께 마음 세우기>에서는 예배팀 싱어의 태도와 방향성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2주 차 강의 <예배팀 싱어를 위한 보컬 테크닉>에서는 노래의 기초인 호흡과 발성을 토대로 실용적인 테크닉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3주 차 강의 <예배곡, 마음 담아 노래하기>는 예배 곡 묵상과, 묵상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함께 나눴고, 마지막 4주 차 강의 <예배팀 싱어를 위한 밴드와 편곡의 이해>에서는 기초 합주 이론을 통해 실제적인 편곡 안에서 싱어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매주 강의 후에는 한 시간 정도 강사들과 참가자들이 줌(zoom) 화상미팅을 통해 소그룹 모임을 진행했는데요. 강의를 통해 느꼈던 점과, 예배팀 싱어로서의 고민들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Q&A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시간까지... 온라인만의 특별한 장점으로 인해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4주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예배팀싱어과정>에 참가했던 이그린, 하지예 님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누렸던 온라인 클래스의 은혜넘치는 현장을 만나보겠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진 시간

<온라인 클래스: 예배팀싱어과정> 1차 참가자 이그린 | 대전한빛감리교회

안녕하세요. <어노인팅 온라인 클래스: 예배팀싱어과정>에 참가한 이그린 입니다. 어노인팅 예배학교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전부터 쭉 있었는데 지방에 살다 보니, 참석하기 어려워서 아쉬움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온라인으로 진행이 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사실 주일 사역이 끝나고 나서 월요일에 출근을 하면 그 피로감이 쭉 이어졌었는데 예배학교 듣는 기간 동안은 강의가 너무 기대되는 마음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행복한 월요일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집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과, 비대면 강의임에도 zoom으로 소그룹 나눔을 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 내에서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찬양팀 모임을 못하는 것이 너무 허전하고 또 영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었는데 zoom을 통해 다른 교회 싱어분들의 나눔을 들으며 자극도 받고 도전도 받게 되었습니다.

매 강의마다 강사님들의 열정이 뼛속 깊이 느껴져서 참 감동적이었고 좋았는데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최혜진 간사님의 1강 <예배팀 싱어, 함께 마음 세우기> 이었습니다. 8년간 찬양팀 싱어를 하면서 많은 예배세미나를 들었고 또 배웠는데, 어노인팅 예배학교에서는 굉장히 구체적이고 또 실제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마음에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찬양했는지,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돌보아 주었는지, 회중에게 예배의 모델이 될 수 있었는지 등등 저의 그동안의 마음과 태도들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zoom을 통해 간사님들께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대단히 유익했습니다. 서로의 고민이 무엇인지 듣고 공감도 하고, 간사님들이 저희만큼 답도 듣고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질 좋은 강의와 나눔을 통해 배우고 마음에 새긴 것이 참 많았던 한 달이었습니다. 배운 것을 저의 예배와 삶에서 적용하며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강의 준비를 하시느라 애쓰셨을 간사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멈춤을 통해 예배자로써 재정비를 하다

<온라인 클래스: 예배팀싱어과정> 1차 참가자 하지예 | 구미상모교회

계획하고 준비했던 모든 것들은 하나님보다 앞서 내가 주인 되었던 나의 계획이었음을 깨닫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역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하나님께 물어보고 구하며 기도를 마친 때였습니다. 그때, 어노인팅의 온라인 클래스 과정들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데 이번 온라인 클래스로 인해 거리 걱정 없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의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에 기도 응답임을 확신하고 모든 강의 가운데 함께해주시고 지혜 더해주실 주님께 감사하며, 강의해 주실 간사님들을 위해, 함께 강의 듣는 찬양하는 예배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4주간의 강의는 예배와 예배자들을 도와 찬양하는 싱어로서의 마음과 태도를 알고, 그 역할에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보컬 테크닉과 같은 실제적인 테크닉들은 물론, 싱어와 악기 연주자들이 조화롭게 예배를 돕는 방법, 개인과 교회 예배팀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직접 영상과 음원으로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며, 간사님들께서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이후엔 줌(zoom) 모임을 통하여 강의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과, 개인적인 삶의 묵상들 속에 일어난 변화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특별히 이번 강의를 통하여, 허락하신 예배자의 모습을 다시 재정비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능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나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심을 알려주시고, 찬양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내 입술을 열어 하나님께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어떠한 환경과 상황 가운데에서도 정직한 영으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예배자로 불러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강의에서 배웠던 찬양의 가사와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기도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시선을 더욱 단단히 하나님께 고정하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로 누릴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그 은혜의 강물에서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노래이십니다. 나의 전부이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됨에 감사합니다. 나의 입술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증거를 선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닿는, 예배자들에게 닿는 찬양하는 자로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광 올려드리기 소망하는 모든 찬양하는 예배자들! 어떠한 자리든지 예배를 소망하며 최선을 다해 예배하는 예배자들! 많은 예배의 자리들이 빨리 회복되어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그때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시 104:3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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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두 분의 후기 글을 통해, 우리의 계획과 한계보다 크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주간 함께한 모든 참가자분들과 강사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예배팀 싱어 과정> 1차를 잘 마치고 현재 <예배기획 과정> 2차를 진행 중이며, 곧 <예배팀 싱어 과정> 2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배팀 싱어 과정> 2차는 현재 모집 중이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