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노인팅 | ANOINTING
아티클
Story

다시 시작하는 ‘어노인팅 목요예배’
현장 스케치

이번 주 블로그에서는 긴장과 설렘, 감사가 함께 했던 다시 시작하는 어노인팅 목요예배 첫날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지난 5월 23일, 신수동성결교회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린 후, 어노인팅 목요예배는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을 준비하며 약 두 달간 자체 모임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는 소식을 이전 글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마지막 2주간은 어노인팅 목요예배의 새로운 처소인 도림교회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장비 세팅, 사운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고, 본격적인 목요예배를 시작하기 전인 7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도림교회 청년부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8월 1일, 공식적으로 도림교회에서 첫 목요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이번 주 블로그에서는 긴장과 설렘, 감사가 함께 했던 다시 시작하는 어노인팅 목요예배 첫날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7월 25일 도림교회 청년부와 함께한 예배

D-7

공식적인 어노인팅 목요예배를 일주일 앞 둔 7월 25일 목요일에는 어노인팅과 도림교회 청년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요. 소병찬 간사님이 예배 인도를 하고, 김영석 목사님이 출애굽기 3장 1절-10절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고, 교회는 그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어노인팅과 도림교회의 만남이 하나님과 사람들의 만남의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와 소망의 말씀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이날의 예배를 통해 앞으로 새 장소에서 드려질 예배에 대한 기대도 품게 되었고, 전반적인 사운드 및 장비들을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D-Day

드디어 기다리던 8월 1일. 어노인팅 목요예배가 도림교회에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요. 두근거리고, 뜨거웠던 그날의 현장을 스케치해보았습니다.

도림교회

2:00PM

한창 뜨거운 오후. 어노인팅 멤버들이 하나둘씩 도림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저녁에 있을 목요예배를 준비하기 위해서인데요. 목요예배를 섬기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에 앞서 멤버들은 먼저 함께 예배를 드린답니다. 매주 멤버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그 주의 성서일과 본문으로 말씀을 나누고, 찬양을 준비하여 예배를 인도합니다. 30명가량의 멤버들 앞에서 예배를 인도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떨리고 어려운 일이지만 평소에는 나누지 못했던 멤버의 삶과 고민들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자, 사역의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모두가 같이 예배드릴 수 있는, 짧지만 아주 특별한 시간이지요.

장비 세팅 및 목요 예배 리허설

2:40PM

사전 모임이 끝난 후 모든 멤버들은 세팅 작업을 시작합니다. 밖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목요예배로 만나게 될 예배자들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짐을 옮기고 악기와 장비들을 설치했어요. 소소하게 확인해야 할 것들이 생겨서 수시로 도림교회 교역자님들과 소통을 통해 새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무사히 세팅을 마친 후 본격적인 리허설에 돌입합니다.

4:00PM

오랜만의 목요예배 리허설. 예배팀은 평소보다 더욱 세세하게 상의하며, 긴 사운드 체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요예배 영상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팀도 새로 세워진 영상팀장님과 함께 조금 더 체계적으로 예배실황을 담아내기 위해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했고, 로비에서는 이번 주 예배인도를 맡지 않은 멤버들이 안내와 헌금위원 등으로 섬기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배너를 세우고, 안내 인쇄물을 부착하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5:30PM

무사히 리허설을 마친 후 서둘러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함께 모인 어노인팅 멤버들은 오늘 예배와 회중들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회를 한 후, 각자 맡은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예배자들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8월 1일 목요예배 중

6:30PM

저녁까지도 식을 줄 몰랐던 더운 날씨에 무사히 예배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마침내 목요예배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1층만 오픈하여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목요예배를 찾아주셔서 2층까지 개방하게 되었고, 안내팀은 기분 좋은 설렘으로 예배자들을 맞이하며 바삐 뛰어다녔답니다.

찬양인도ㅣ최요한 간사, 설교ㅣ정민영 선교사

7:30PM

최요한 간사님의 감사와 환영의 인사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긴장했던 마음과는 달리 막상 예배가 시작되니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평안함 가운데 예배가 흘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은 '누가는 왜 두 번째 책을 썼나?'라는 제목으로 정민영 선교사님이 전해주셨는데요.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에 이어서 읽어야 하는 책이며, 복음이 성령을 통해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볼 수 있다며, "복음이 전파되는 일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해나가시는 일"이며, 다만 그 영광스러운 일에 동참하도록 하나님이 불러주셨다는 진리를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10:00PM

새로운 장소에서 긴장 속에 진행된 오랜만의 목요예배.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섬길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사역과 회중을 위해 기도하고 목요일 하루를 마쳤습니다. 장소가 커지다 보니 목요예배를 찾아주시는 예배자들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준비와 많은 세심한 손길이 필요함을 느낀 하루였고, 지난 두달간의 쉼도 유익하고 좋았지만 역시 예배팀은 예배할 때 부어주시는 은혜를 누리면서 더 깊은 감사와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다시 시작된 어노인팅 목요예배는 아직 해결해야할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예배팀 뿐만 아니라 안내팀도 조금 더 세심한 준비를 할 계획이고, 영상팀도 체계적인 촬영 및 안정되고 정기적인 목요예배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모로 변화를 모색해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목요예배와 어노인팅의 다양한 사역에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어노인팅 동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도 도림교회에서 예배를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예배드려요! :)

2019년 8월 1일_어노인팅 목요예배

  • 이것이 영원한 삶 G key
  • 놀라운 주의 사랑 Eb key
  • 노래하는 교회 G key
  • 우리 모여 노래하며 F key
  • 여호와 주님 F key
  • 약할 때 강함 되시네 F key
  • 난 두렵지 않네 F key - G key - A key
  • 하나님의 그늘 아래 A key
  • <설교> “누가는 왜 두 번째 책을 썼는가?” (행 1:1-8) 정민영 선교사
  • 오늘 이 곳에 계신 성령님 F key - G key
  • 이것이 영원한 삶 G key
  • <헌금> 주의 말씀 앞에선
  •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G key
2020_0405 어노인팅 온라인 종려주일 예배(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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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글. 어노인팅 홍보팀
편집. 어노인팅 홍보팀, 촬영팀